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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난임

[ 시험관 아기 ] 시험관 아기 성공

안녕하세요 써니 입니다.

 

시험관 아기 준비 하느라 힘들었지만 다행히 한번에 결과가 좋았습니다.

 

 

< 8월 5일 >

 

1차 피검사 날 : 오전 9시 30분에 병원에 가서 피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동안 불편했는지 피가 보였는지 등등을 물으시더라구요

 

전 배만 아팠을뿐 피가 보이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1시간이면 결과가 나온다고 했습니다.

 

신랑과 전 동네로 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전화가 오지 않을까 하여 핸드폰을 옆에 뒀고 밥을 먹으면서도 신경은 온통

 

핸드폰에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늦은시간 12시가 넘어서야 전화가 왔습니다.

 

축하합니다 임신입니다.

 

저는 굉장히 담담했습니다. 좋지도 나쁘지도 알 수 없는 마음이었습니다.

 

지금도 그 맘을 모르겠습니다.

 

제 피검사 수치가 얼마인지 여쭤보니 285로 안정적이라고 하시더군요

 

신랑은 좋아 어쩔줄 모르며 눈물까지 글썽였습니다.

 

신랑이 좋아하니 저도 좋은것 같았습니다.

 

병원에서 질정제를 받아야 하니 다시 병원으로 오라하여 점심을 부랴부랴 마무리후

 

병원에가서 처방받아 왔습니다.

 

이제부턴 질정제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신신당부 하셨습니다.

 

 

 

< 8월 10일 >

 

2차 피검사 날: 오전 11시에 병원에 갔습니다.

 

혹시나 만에하나 수치가 올라가지 않아 아기가 없어졌음 어떻하지 라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이 1시에서 2시라 결과는 3시 이후에 알려준다고 하셨습니다.

 

4시가 다 되어 가지만 전화는 오지 않았습니다.

 

초조한 신랑이 못참고 병원에 전화하니 바로 연락드린다며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했습니다.

 

바로 수간호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수치는 3200.08 입니다.

 

수치가 굉장이 잘 나와 안심했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수치로는 쌍둥이인지 알 수 없다고 하셨지만 혼자 약간 기대는 했습니다.

 

피검 수치가 1800 이상이 나와야 초음파로 아기집을 확인할 수 있다하셨기에 전 바로

 

병원 예약을 했습니다.

 

확실히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 8월 12일 >

 

 

신랑과 함께 12시 30분에 병원에 방문했습니다.

 

병원에선 며칠 더 있다 오라했지만 신랑이 오래 못 기다린다하여 토욜로 예약을

 

앞당겼습니다.

 

저도 궁금했습니다.^^

 

질초음파로 조금한 아기집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 한명이네요~ " 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약간의 실망감이 없지 않았지만 그래도 아기가 생겼다는것에 감사했습니다.

 

신랑이 굉장히 신기해 했습니다.

 

첫 심장소리는 22일에 들으러 갑니다.

 

 

시험관 아기 준비하는게 정신적 신체적으로 얼마나 힘든지 경험해 봐서 잘 압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예비맘들 꼭 건강하고 예쁜 아기가 찾아오기를 정말로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