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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난임

[ 난임 정부지원 ] 난임 건강보험 적용

난임 정부지원이 다음달 10월 부터 변경된다고 합니다.

 

저는 11월이나 돼야 두번째 시험관을 받게 되기에 아직 경험을 해보진

 

못했지만 보건복지부에서 내놓은 내용을 적어보겠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임신 상태에서 신청했을 때만 건강보험에서 임신, 출산 진료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임신, 출산 진료비 신청.지원 대상이 출산 (조산, 사산 포함)이나

 

유산한 지 60일이 지나지 않은 사람으로 확대된다고 합니다.

 

 

< 난임 건강보험 적용에 대한 우려 >

 

난임 시술은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우선, 양질의 정자를 배우자의 자궁 내로 직접

 

주입하는 인공 수정의 경우 임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배란 유도제를 써서 난자 수를 늘립니다.

 

배란유도제를 강력하게 쓸수록 난자 수가 늘고 다태아 임신 확률은 커집니다.

 

다음 달부터는 이 같은 배란 유도제 비용에 대해서는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 부담이 덜어집니다.

 

난자를 채취해 시험관에서 정자를 직접 난자에 찔러 넣어 수정된 배아로 만드는 이른바

 

시험관 아기 시술도 다태아 출산 확률을 높입니다.

 

임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여러 개의 배아를 자궁에 넣어 착상을 시도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앞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이식 배아는 최대 세개'라는 권고안이 아예 작동하지 않으면서

 

배아 개수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복건복지부는 난임 시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임신 성공류를 평가해 임신율이 낮은 병.의원에는

 

건강보험 수가를 낮게 책정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난임 시술을 못 하게 하려는 평가제도 시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시술을 못하는 병.의원 때문에 난임 부부들이 괜한 고생만 하는 상황을 막기 위한

 

조처로 이해되지만, 의료기관들은 주요 평가 지표인 임신 성공률을 높이려고 이식 배아를 늘릴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배아를 한 개 이식하면 임신 성공률을 27%, 두 개 이상 이식하면 34~42%로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이에 정부의 출산 장려책이 자연 임신을 늘리는 방향으로, 난임 시술을 하더라도 가능한 한 이른 나이에

 

받게 해서 이식배아를 줄여도 임신 성공률이 높은 방향으로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걱정되는 것은 기존에 정부지원을 받을때보다 더 많은 비용이 지출되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기존 저는 4인가족이기에 240만원을 지원받았습니다.

 

1차 시험관시술을 받았을때 약 400만원이 들었고 개인 돈이 100만원이 넘었습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30%로만 본인부담이라고 하지만 시험관을 하기위한 과정에 드는 비용까지 해서

 

더 많은 비용일 들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있습니다.

 

물론 시술과정을 표준화하여 정한다고 하지만 아직 겪어보지 못한 두려움이 앞서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정부에서 기존보다 좋은 정책이라고 시행하는 것이니 일단 믿어보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